엄마가 어느 날은 전화하셔서 필러라고 들어봤니?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듣는 순간, 아! 엄마가
필러를 맞고 싶으시구나~라는 생각이 번뜩 ~
알고 있는 필러에 대해 간단히 설명 드리고,
제가 병원
찾아본 후에 다음주쯤 같이 가요~라고 했더니 너무 좋아하셨어요!.
뷰티에 많은 관심이 가는 건 연령대에 상관없이 모두 똑같나봐요^^
여자들은 나이가 많던 적던, 좀더 예뻐지길 원하는게 불변의 진리죠~
얼굴에 전문가인 친구가 있는데(?)ㅎㅎ 그 친구한테 물어보니 고운몸클리닉을
추천 해주더라구요~
저희 집에서 가깝고 역 근처에 있어서 어머님 모시고 가기 편리 할꺼라면서요~!
회사다녀서 주말밖에 시간이 안 날지 알았는데,
마침 화요일은
9시까지 야간진료도 하고 해서 엄마랑 같이 갔어요^^!
병원도 깔끔하고 데스크언니도
친절하셨구요~
엄마랑
상담실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원장님이 젊고 예쁘셨는데 여자분이라 그런지 좀 더 편한 것 같았어요
상담을 받고는 마취크림을 바르고 잠깐 기다렸다가 시술실로 들어갔는데요
엄마가 시술 받고 나왔는데, 이게 왠걸?
필러는 바로 효과가 나온다고 친구한테 듣기는 했는데 장난 아니더라구요ㅋㅋㅋ
갑자기 콧대가 생기는 신비한 현상을
제 눈으로 목격했답니다….!!!!
와….나도 맞아볼까?하고 막 망설이고 있는데
원장님께서 “따님도 맞으시면 너무 이쁘실꺼
같아요~ 엄마가 효과 바로 있는 거 보니 맞고 싶으시죠?”
하는데
저도 모르게 네…라고 대답이 나왔어요!
엄마가 맞는걸 보기
전에는 무서웠는데ㅠㅠㅠ 흉도 안 남고 효과가 바로나 오니까 좋더라구요
엄마가 필러하고 나서 기분이 좋으셨는지, 너도 하고 싶음 해~ 이래서
바로 한다고 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도 바로 마취크림 바르고ㅋㅋ
필러 하기전에 살짝 긴장하고 있는데 살펴보시더니 금방 주사를 놓으셨어요~
시간은 5~10분 정도 걸린 거 같고 진짜 하나도
안 아프구요~거울보니 제 코도 연예인코 됐어요ㅋㅋㅋㅋㅋ!!!!!
대충봐도 보이시죠? 정면에서 봤는데도 콧대가 확 살아났어요~
핸드폰으로 찍은건데도 엄청 잘나왔네요~
화장하고 하이라이터 바를 필요가
없어졌어요~ㅋㅋ
코하나로^^ 옆에서 보면 더 장난 아니랍니다ㅋㅋㅋㅋㅋㅋ옆태가
아주 죽여줘용~
아 그리고 고운몸은 다른 곳이랑 다른 1회용 주사 캐뉼러인가?
그거 사용해서 붓기랑 멍이 거의 없는 거라고….!! 참고하세요~
생각보다 시술시간이 짧게 걸려서 7시 정도 됐는데 엄마가 기분이 좋으신지 외식하자고
하시더라구요 ~!!
아빠가 엄마랑 제 얼굴 보더니 코 하고 온 거 맞냐고 ㅋㅋ
코 하니까 인상이 달라 보인다고! 완전 자연스럽다고 니 코 같다고 하길래 ㅋㅋㅋ
내 코 맞는데 ?요랬죠ㅎㅎ
앞으로 말잘 들으면 또한번 해주겠다고♥.♥
두
여자가 행복해하니까 아빠도 기분 좋다고^^*
여하튼 원장님 덕분에 넘 즐거웠어요~
어머님이랑
벚꽃 놀이 가기로 했는데 둘이 코를 중심으로?ㅎㅎ 셀카 많이 찍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