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반영구 눈썹 하고 왔어요~~~~!
사실 크게 해야겠다 라는 생각은 없었는데
친구가 아이라인 문신하러가는데 같이가자 해서 갔다가
기다리면서 팜플렛을 보는데
문득 눈썹문신이 보이더라구요
제가 눈썹이 좀 퍼지는 눈썹이라 다듬고 나면 희미한 라인뿐이거든요
오죽하면 제 쌩얼을 본 친구들이 모나리자라고 할정도로.....^^;
여태 그냥 그리면 되지 그게 뭐 어렵다고 하는 생각이였는데아 이걸보니까 순간 혹!하는거예요
우물쭈물하다가 데스크쪽으로 가서 눈썹에 대해서 말을 꺼내봤는데
편하게 말씀하시라면서 얘길들어주시더라구요
다행히 제가 조금 한가한 시간에 가서 상담도 가능하다고 하시길래
바로 상담도 했어욬ㅋㅋㅋㅋㅋ 제가 성격이 좀 급한편인데 뭔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거 같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ㅋㅋㅋ
아무튼 원래 어떤일 할때도 오래 고민하고 결정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냥 기왕 온거 할까? 하는 생각에
친구도 잘 알아보고 온거고 더이상 의심의 여지없이 그냥
그자리에서 시술받기로 결정했습니다 ㅋ.ㅋ
원래는 이게 아닌데 난 그냥 대기실에서 친구 기다리려고 온것뿐인데......
불과 몇분전 까지만 해도 그냥 멍타고 있었을 제가
침대에 누우니 정말 웃기더라구요 ㅋㅋㅋ
엇 근데 시술해주시는 의사선생님이랑 첨에 제 얼굴에 맞게
눈썹 라인 그려주시는 분이 다르더라구요?
전 아무 기대도 안하고 갔는데 뭔가 되게 전문적이어 보여서
되게 좋았어요 ㅋㅋ뭔가 득템한기분?
꼼꼼하게 이렇게 하면 어떻겟냐 하면서 밑그림 그리시고
보여주시면서 얘기해주시는데 정말 친절하시더라구요
아무튼 밑그림 그리고 마취연고를 바르고 조금 있었어요.
친구 받을때 보니까 마취연고 바르고 좀 있던데,
눈썹도 똑같더라구요~
시술받는데 통증은 괜찮았어요 ㅋㅋ
전 원래 눈썹 라인 다듬을때 뽑는 편이라
그냥 뽑는 정도의 아픔이였구요, 하도 그 아픔에 익숙해져서 이정도는 아픈것 같지도
않았어요ㅋㅋㅋㅋ
사실 짱구 눈썹처럼 어색하게 진하게 되진 않을까 내심 걱정도 했는데
정말 제가 그린것처럼 자연스럽더라구요
점점 더자연스러워 진다는데 아무튼 대만족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