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눈화장 특히 아이라인 그릴때 신경도 쓰이고 이쁘게 잘 안그려져서 고민했는데
반영구 아이라인 시술이 있다고 해서 알아보다 고운몸에서 시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다음날 눈이 부을까 싶어 맘편하게 금요일 오후로 예약하고 병원에 갔지요.
강남역과 양재역 중간쯤 거리라 조금 헤맨 후 병원에 도착하여 원장선생님과 간단히
상담후에 시술받으러 방에 들어가 마취연고를 눈에 바른후 비닐같은거 덮어주셔서
암튼 누워서 한 20분정도 있었나 봅니다.
원장샘 들어오셔서 시술이 시작되었는데 저는 남들과 달리 눈가 피부가 예민하고
얇아선지...마취를 했음에도 꽤 아팠던것 같습니다.
눈물도 저도모르게 엄청 흘리고 그래서 마취가 더 잘안된건지도 모르지만....
저도 웬만한 고통은 잘 참는데...눈이라 뜰수도 없고 뜨끔뜨끔거리는게 생각보단
전 좀 고통스러웠는데 디자인해주시는 디자이너 샘이 친절하신 편이라
마취약 계속 발라주시면서 해주셔서 좀 시간은 걸렸지만 무사히 마쳤습니다.
개인차이가 나겠지만 눈물많고 피부 예민하신 분들은 저처럼 아플수도 있습니다.
다하고 나니 아이라인으로 인해 인상은 또렷해 보였지만 눈이 퉁퉁부어서...
암튼 다음날 주말이여서 망정이지...전 눈이 완전 퉁퉁부어서 늦은오후까지 외출도 못하고
아이스팩 살짝 해줬구요. 오후되니 좀 풀렸습니다.
오늘로 딱 일주일 되었는데요. 시술 다음날부터 검은 잉크같은 각질이 며칠 계속 눈밑에 묻고
떨어지더니 5일정도 지나니 다 떨어졌는지 괜찮아졌구요.
다만 각질탈락으로 인해 처음보단 아이라인이 좀더 얇고 흐려졌습니다.
아마 한두달뒤에 리터치는 필수일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시술당시의 고통만 잘참아낼줄 안다면 아이라인 시술 할만하구요.
화장할때 시간을 줄일수 있고,인상도 또렷해져보여 편하고 좋습니다.
아이라인 관심있는 분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