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털이 아주 많은 편이에요
전체적으로 많지만 특히 얼굴쪽과 가슴털이 ㄷㄷㄷ 하거든요
학교다닐 때 벌명은 항상 털보였고…..털 때문에 놀림도 많이 받고 스트레스도 엄청 받았어요
수염 같은 경우에는 하루만 면도 안해도 다른 사람 몇 주 동안 안한 것과 같이 되서 군대에서
엄청 혼나고 고생도 많이 했네요 ㅠㅠ 많더라도 혐오감만 안줘도 좋으련만 이건 뭐 제가 거울 봐도
산적 같다고 느낄정도니까 말 다한거죠 뭐…
게다가 가슴엔 털이 뭐이리 많이 나는지…요즘 유행하는 V넥티도 못입고 운동은 꾸준히 하는 편이라
몸 좋다는 소리도 많이 듣는 편인데 수영장이나 바다를 가도 가슴에 있는 털 때문에 움츠러들게 되고 ㅠㅠ
고민이 참 많았어요
그러다가 지인을 통해 제모하라는 권유를 받았는데 처음엔 망설였어요
인위적으로 뭔가를 한다는게 싫었거든요
인터넷으로도 많이 알아보고 주변 사람들한테도 많이 물어보면서
결국 제모하기로 결심하고 병원에 갔어요
병원은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그냥 제 마음에 들어서 고운몸클리닉으로 오게됐구요(젊은여자선생님이라는게 제일 많이 영향을 끼친거 같다는..ㅋㅋㅋㅋ 아프지 않고 부드럽게 잘하실거 같잖아요!!ㅋㅋ)
어쨌든 병원 갔더니 보통 5회 정도는 해야 된다는데
저는 추가로 몇 회 더 해야될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추가로 2회 더 받아서 총 7번 받고
지금은 아주 깔끔해졌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