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제모와 땀주사 같이 받았습니다.
꼭 여름이 아니어도 겨드랑이 쪽으로 땀이 많이 분출되었어요. 땀이 좀 노란편이라 흰티 입은 여름날 집에 돌아오면 등짝은 물론이고 겨드랑이 양쪽 부위가 땀에 절어 노랗게 변해있었어요. 냄새는 안나는데(제가 코 대고 맡아봤는데 냄새는 없드라구요 -_-;)
겨털도 겨털이지만 이거 땀도 시급한 문제. 데오드란트 뿌리면 어쩐지 땀이 아예 방울방울 더 나오는 거 같드라구요! 여러분은 혹시 그런경험 없으셨는지…
항간에 털 밀면 땀 더 나온다는 얘기도 있고 해서
레이저 제모를 받을까 말까 고민하던 중에요 고운몸에서 땀주사까지 패키지로 묶은 시술이 있길래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요즘 레이저 제모 받으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저는 고운몸이 스무스쿨로 제모한다길래 네이버에서 후기 검색도 좀 해봤었습니다. 좋은 장비인가 아닌가 알아보려고 ㅎㅎ 근데 후기들 보니 스무스쿨이 통증도 없고 확실하다그래서 결정했구요 실지로 통증은 거의 없드라구요.
겨드랑이에 땀주사 놓는다 그럼 아플 것 같은데 마취하고 해서 전혀 아프지 않구요, 신기하게 땀이 안나요.
몇 일 전에 지하철 2호선 타고 친구 만나러 가는데 여자 3분이 지하철을 타시더라구요. 그 중에 한 분이 손잡이를 잡으셨는데 블라우스 겨드랑이 부위가 흥건한 거에요. 친구분들이 나중에 보시고 황급히 팔 내리라고 얘기해 주시더라구요. 민망해 하시는 그 여자분한테 땀주사 맞으시라는 말이 혀 근처까지 왔다가 내려갔습니다.
아직 땀주사 모르시는 분들 많으신거 같은데요 제모 시술 받으시는 김에 같이 받아버리면 간편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