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엄마 모시고 가서 팔자필러 맞춰드렸네요~^^
평소에 매일 보던 엄마 얼굴인데도 갑자기 엄마 얼굴에 주름이
너무 깊어 보이는게 속도 상하고.. 어버이날도 마침 다가오기도 해서요
나는 내얼굴 예뻐지겠다고 필러며 보톡스며
다 맞는데.. 엄마한테 뭐해드렸나 또 속상하고 해서 제가 다니는 고운몸으로
엄마 모시고 왔어요^^ 원장님도 좋으시니까.. 걱정없이..^^
사실 여기저기 다 맞춰드리고 싶었는데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않아서^^;
먼저 제일 심각해보이는 팔자부터 해드렸어요
자꾸 괜찮다고 하시면서도 주사를 맞는거라 내심 겁먹으셨는지
긴장하시는 엄마 보면서 긴장풀어드리느라 혼났네요 ㅋㅋ
마취크림 바르고 기다리는동안 내내 엄마랑 수다떨다가 엄마 이름이 호명되자 또다시 경직 ㅋㅋ
같이 시술실로 들어가서 엄마 손 꼭 잡아드렸어요 ㅋㅋ 그리고 시술은 눈깜짝할새 끝나니까
엄마도 어안이 벙벙하단듯이 쳐다보시더라구요 ㅋㅋ 그러시곤 거울 보면서 씩 웃으시는데
와~ 팔자필러 하나 맞았을 뿐인데 10년은 젊어보이시는거있죠
그 모 화장품 광고에서도 팔자주름하나가 있느냐 없느냐로 광고하는거 보면서
설마 저정도일까 했는데 정말 엄마가 10년은 젊어지셨어요ㅜㅜ 진작에 필러놔드릴껄...
후회도되지만 지금이라도 맞춰드려서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