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20대 후반쯤 되나보니 반영구 아이라인에 관한 관심이 부쩍 생겼어요.
사실 예전에 대학 다니고 할때는 매일 아이라인을 그리고
화장도 열심히 하고 또 생얼로 다녀도 괜찮았는데요
지금은 어쩌다가 기초화장만 하면 얼굴이 창백해 보여서 어디 가지도 못하겠고
회사다니면서 화장하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풀메이크업 하는것도 쉽지 않고..
또 점점 일찍일어나는 것도 죽을맛이구요

그래서 진짜 벼르고 벼른 반영구 화장을 했어요
저..... 겁많은 성격이라서 엄청 고민 했던건데요
시술 하는데 아플까바서요~
그리고 눈주변에 하는 거다 보니깐 신경도 많이 쓰이구요~~
제 주변에서는 일반 샵에서 한 사람들도 많은데
싸고 나름 괜찮긴 한데
그래도 좀 안전한 곳에서 하는 것도 좋다고
병원쪽에서 받으라고 해서 고운몸으로 왔어요~
뭔가 안심되는 그런게 있더라구요~
그리고 원장님께서도 시술에 대해서 설명도 잘해주시고요
마취크림 바르고 나서 안아프게 해주신다고 하셨는데
마취크림때문인건지 아님 다른거때문인지
진짜 전혀 아프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약간 따끔거리는게 있었는데
좀 지나고 나니깐
간질간질 왔다갔다 하는 느낌만 들었어요

겁내면서 미뤄왔었는데 이거 미룰 이유가 없었어요
해보기전엔 모른다더니 하고 나니깐 아 이렇게 간단한걸...
이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ㅋㅋㅋ
반영구 아이라인 하고 나서 결과에 익숙해지니깐
아침에 좀 느긋하게 일어나서 기초화장만 쓱쓱 하고 나갈수 있고
쌩얼이라도 부끄럽지 않고 좋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