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이 회색에 숱도 별로 없고 짝짝이에..
민낯으로 나갈 일이 있어도 눈썹에 아이섀도우를 발라서 색을 더해야하고
그런 고민을 해결하고자 어제 카페를 가입하고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알아봐서
고운몸으로 갔어요.

아무래도 얼굴인지라 잘못하면 큰일이잖아요..
태어나 처음으로 용기 내서 어제 예약을 하고 오늘 반영구화장을 하러갔습니다.
일요일까지 휴가인지라 그 안에 어떡하든 자연스럽게 만들고 싶은 마음에 서둘렀답니다.
처음해 본 반영구 화장.. 통증이 심할까봐 처음에 겁을 무지하게 먹었는데.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마음도 놓였지만 아프지 않던대요-

마취크림이란걸 발라서 잠시 있다가 시작했어요.
마취크림을 바르긴 했지만 원장님께서도 아프지 않게 해주시려고 신경써주시는 것 같았어요.
이런 저런 요구사항도 많았지만 세심하게 들어주시고 그대로 해주시고요~
리터치는 한달 후에 하기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약국에서 소염제를 사러갔는데 약사분이 너무 예쁘게 잘됐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더라구요~
역시 용기내서 하길 잘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