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 전에도 제가 살에 좀 민감하긴 했었죠? 회사 근처라 열심히 관리도 잘 받고 했었는데 결혼하고 임신하고 출산하면서 아가씨때 입던 44사이즈 옷들은 이제 못입게 되나 했었어요. 근데 애기 돌잔치가 가까워오고 여러 지인들을 뵐 생각을 하니 앞이 깜깜 ㅡㅡ; 그래서 두달간 급 다이어트에 돌입했답니다. 원래 원장님께서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될 수 있으면 다이어트 시작하라고 권해주셨으나 몸이 힘들어서 그때는 못하겠더라구요. 돌잔치 2개월 전 도저히 자신이 없어 제 주치의나 다름없으신 원장님^^께 도움을 구했죠. 턱에 보톡스를 맞고 복부 주사치료하면서 지금은 44사이즈로 다시 돌아왔고 애 낳고도 처녀때보다 이뻐졌다며 애엄마같지 않다는 칭찬을 받았어요~ 물론 돌잔치는 제 예쁘고 소중한 아기를 위한 거였는데 정신없는 와중에 제가 더 신났던거 같아요. 더이상 관리받지 말라고 하셨지만, 또 찔까봐 무서워서 계속 관리 받고 싶은데.. 중요한건 제 마음이겠죠^^ 원장샘~ 이번주에 또 갈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