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고민하다가 고운몸에서 필러시술받고 이렇게 후기를 씁니다.

라식수술을 해서 안경을 벗게되었어요.

안경 벗어서 편하긴한데 원래 미간이 넓고 콧대가 없는편이라

안경을 벗으니 거울볼때마다 너무 자신감이 없어지더라구요ㅠㅠ

코수술은 너무 무섭고해서 필러쪽으로 알아봤어요.

보시다시피 정면에서보면 콧대가 아예 없지요..

약간 측면에서봐도 마찬가지입니다 평평해요ㅠㅠ

시술후에는 이렇게 변했습니다

시술직후게 바로 찍은 측면사진인데 콧대가 생긴게 보이시죠ㅋ

코옆에 음영이라는게 생기다니..

이건 시술후 몇일 지나고나서 측면사진이예요.

여전히 콧대가 어디 안가고 그대로 있습니다ㅠㅠ

이건 몇일지나고나서 정면이예요.

콧대가 봉긋해졌죠 히히 안경을 오래쓰느바람에 콧대부분이 안타고 하얘서

사진보다 실제로보면 더 올라와보여요.

코시술 받는김에 팔자도 약간 고민이라 팔자도 같이 맞았어요.

보시면 팔자부분이 꺼지고 라인이 보여요. 실제로 보면 더 깊었어요.

시술을 하고나서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팔자부분이 통통해졌죠ㅋ

코 바로 옆은 워낙 주름이 깊던 부분이라 약간 남아있는데

입꼬리까지 내려오던 주름은 확실히 좋아졌어요.

시술은 점심때쯤했구요. 그날 밤에 간만에 친구들과 약속이 있었어요.

만약 티가 많이 나거나 막 빨갛게 되면 약속을 취소해야지 했는데

아무 문제없이 참석했습니다.

혹시 뭐 했냐고 할까봐 걱정했는데

잘 모르구요ㅋ 안경벗길 훨씬 잘했다고만 하더라구요ㅋ

필러 안맞고 그냥 만났으면...아시죠 여기까지만...ㅋ

코는 콧대부분에 직접 맞는게 아니라 코끝 아래쪽에서 바늘을 넣어서 시술하더라구요

잘 안보이는 부분이기도 하고 주사바늘 자국도 거의 없었어요.

팔자는 양쪽 입꼬리쪽에 하나씩 바늘넣어서 자국이 악간있었는데

비비크림 바르니까 티가 거의 안났어요.

마취크림 바르고 팔자쪽에는 추가로 마취주사 맞았어요.

통증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구 약간 있긴했지만 참을만하구요.

원장님도 편안하게 해주시고 시술도 금방 끝나요.

처음맞는거라 더 긴장하긴 했는데

긴장하면 안좋다고 하셔서 최대한 편하게 있으려고 노력했어요.

2~3일 되니까 오른쪽 바늘자국에 멍이 들긴했더라구요.

멍이 원래 2~3일뒤에 들잖아요. 원래 피부가 약한편이라 걱정많이 했는데

바늘자국 크기만큼만 들어서 여드름가리는 패치 붙이고 다녔어요

멍은 3일뒤에 완전히 빠졌어요ㅋ 괜히 걱정했음ㅋ

시술한 제품은 엘라비에 울트라볼륨 2cc로 콧대랑 팔자에 나눠서 넣었어요.

저는 코 크기도 작은편이고 처음이라 많이 넣는게 무서워서 좀 적게 넣었는데

좀 더 변화를 원하시면 3cc정도로 나눠맞는것도 안 어색하고 괜찮을 것 같아요.

콧대 시술 직후엔 갑자기 코가 우뚝 서서 어색했는데

하루이틀 지나니까 둥글고 자연스럽게 자리잡더라구요.

팔자는 3~4일간은 만졌을때 안에 뭐가 들어가있는 느낌이 들어요.

지금은 일주일 되었는데 그런 느낌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자리잡고 있나봐요ㅋ

하기전엔 막 부작용사진 찾아보고 어색하면 어쩌지 고민 많이 했어요.

고민했던게 우스울정도로 지금은 만족스럽습니다ㅋ

물론 시술이나 수술이 100% 부작용이 없다는건 말이 안되는거긴 하지만

인터넷에 있는것들은 극단적인 사례가 많은거구

너무 욕심내지 않고 믿을만한 병원에서 시술받는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